안녕하세요:)

한일교류 북카페 ‘대구하루’에서 인턴을 하게 된 YUI입니다.

이번에는 제가 처음으로 작성하는 기사이기 때문에 자기소개, 평소에 하는것 그리고 인턴을 하게된 계기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저는 2020년 3월부터 경북대학교에서 중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일본인유학생입니다. 출신은 사이타마현이지만 섬 유학이라는 제도를 이용하여 나가사키현 쓰시마의 고등학교에서 3년동안 한국어를 배우고 고등학교 졸업 후, 한국 유학을 위해 대구에 왔습니다. 유학하기 전에는 한국 각지에 방문하며 여러 대학교를 견학했지만, 인구가 적당하고 교통을 비롯한 여러 면에서 살기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대구를 선택했습니다. 4년째인 지금도 여전히 대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대학 졸업 이후에도 계속 대구에서 살아갈 예정입니다.

입학 당시에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대부분 시간을 외국인기숙사에서 지내, 현지인 친구를 만들거나 대구 생활에 적응하는데 고생이 많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코로나가 잠잠해진 시기에 교내 일본인유학생회를 결성하여 한일교류회를 처음으로 개최했습니다. 그 이후 여러가지 대외활동을 하면서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되, 대구한일교류회도 기획 및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한국이나 중국에 관심을 가졌을 때는 인터넷 정보에 의존하고 있었지만, 실제로 대구 현지인이나 중국 유학생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인터넷에 보이는 상대국 사람 인상은 실제와 다른 부분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대화해보는 것을 통해 착각이나 편견이 없어지는 일도 많았기 때문에 서로가 직접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구는 다른 지역과 비해, 대구시민이 일본인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거나 재대구일본인이 서로 알게 되는 장소도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오래전부터 한일교류 활동에 힘 쓰고 있는 대구하루와 협력하여 대구의 한일교류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인턴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구하루에서 한일교류회나 스터디모임을 비롯하여 재대구일본인 모임등을 기획하여 대구, 경북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끼리의 교류뿐만 아니라 일본인관광객이 현지인 친구를 만들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 싶습니다.

매주 화요일과 일요일 오후1시부터 5시까지 출근 예정이라 일본에 관심이 있는 분, 일본어로 이야기해보고 싶은 사람, 대구 생활 이야기를 하고 싶은 사람, 일본의 책을 읽어보고 싶은 사람은 놀러 오세요:)

한국 분도 일본 분도 환영합니다!

영업시간, 이벤트 정보는 각종sns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대구하루Instagram:https://www.instagram.com/daeguharu?igsh=MmttbHpjbnVub2U1

대구하루Facebook:https://www.facebook.com/kakehashi.daeguharu?mibextid=LQQJ4d

제가 운영하는 대구한일교류회 인스타그램 계정(@daegu_kojp_org)에서도 대구하루 정보를 게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합니다.

대구하루에서 대구 한일교류를 같이 활성화 시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