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일기 - 스즈나 편(5)
여러분 안녕하세요!
일본인 유학생 스즈나입니다.
지난주는 더운날이 많았는데 오늘은 바람도 많이 불어서 한층 춥네요(´;ω;`)
환절기에는 몸이 아프기 쉽기 때문에
감기등 병에 조심하세요!
이번에는 박승주 선생님께서 준비해주신 아침은 지난주와는 조금 달랐습니다.
토스트와 감자를 주셨는데 찐감자를 먹은 것이 제 인생에서 처음이었습니다.
상상했던 맛보다 훨씬 맛있어서 아침부터 기분이 좋았습니다ㅎㅎ
그리고 점심은 '추어탕'을 먹었습니다.
처음에 미꾸라지라고 해서 조금 놀랐지만
나온 요리는 흔적도 없이 산산조각이 나서 굉장히 먹기 좋았습니다.
지금까지 먹어본 적이 없는 요리가 아직도 많이 있기 때문에
이 유학이 끝날 때까지 많은 맛있는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점심을 먹고 돌아오는 길에 여기 북성로에 대한 소개를 받았고
'북성로 기술예술융합소 모루'라는 곳을 견학하고 왔습니다.
그동안 아무 생각 없이 놀러갔던 동성로나 북성로 등의
이름 유래 등도 알려주셨습니다.
북성로는 공구 등이 유명한 곳이고 함석이나 모루
그리고 수제 악기 등 다양한 것을 견학했습니다.
수많은 공구 중 일본인이 실제로 사용하던 것도 있었고
공구의 이름이 일본어 그대로이거나 비슷했던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파이프로 만든 악기를 같은 인턴친구 마이와
두드리거나 재미있는 홍보 동영상 등도 봤습니다.
다 보고 나서 '북성로 공구빵'이라는 가게도 소개받았습니다.
'북성로 기술예술융합소 모루'에 전시된
스패너와 볼트 모양의 틀을 사용한 마들렌을 주로 판매하고 있으며
아메리카노 등 음료도 팔고 있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먹어왔던 마들렌과는 촉감이 조금 다르고
겉이 바삭바삭해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가게 사장님께서 가게의 세련된 스티커와 목공용 연필 등도 주셨습니다.
오늘 집에 가서 방에 가면 인테리어로 꾸며보려고 합니다.(*^^*)
이미 가보신 분들도 많을 것 같지만
아직 안 가보신 분은 꼭 가보세요!
오늘의 블로그는 여기까지
여러분 다음 주에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