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일기 - 아오바 편(1)

안녕하세요∼!!


대구하루에서 인턴을 하게 된 ‘아오바’(青葉)입니다!!


처음인 오늘은 간단한 자기소개를 해 볼까 합니다:)


저는 2021년 3월부터 영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공부하고 있는 교환학생입니다.

일본에서는 나라현에 있는 천리대학교에서 한국어를 전공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저한테 ‘왜 한국어를 전공하기로 했냐’이런 질문을 많이 하는데요. 

요즘은 혼자서도 한국어를 공부하는 분이 많고 좋은 교재들도 있어서 

‘굳이’ 전공하지 않아도 공부는 할 수 있죠. 


하지만 제가 전공으로 한국어를 선택한 이유는 


‘독학으로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전공으로 공부를 하면 언어 뿐만 아니라 한국의 사회나 역사 등 독학으로는 공부하기 어려운 것들을 공부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그런 ‘한국’에 대해 공부를 더 전문적으로 하고 싶어서 전공하기로 했습니다.


그럼 제가 한국어를 왜 공부하기 시작했는지 궁금해 하실 분이 계실텐데요.

사실 대부분의 한국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은 드라마나 아이돌을 좋아해서 시작했다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조금 다른 이유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저희 어머니가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시고 

어머니 친구 중에 한국어를 정말 잘 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저희 집에 올 때마다 그 분이 쓰시던 한국어 사전이나 소설을 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에게 한국어는 영어보다 더 가까운 외국어였고 

친구들이 영어를 공부하듯이 저는 한국어를 공부하기 시작한 것 같습이다.


한국에 유학한 것도 전공을 선택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많이 공부했는데 현지에서 실제로 써 봐야 공부한 맛이 나지 않습니까? ㅎㅎ



독학하고 전공까지 한다고 해도 아직 모르는 것도 많고 맨날 공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이렇게 한국에서 인턴을 하게 되어 정말 좋은 기회가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사람을 만나는 게 쉽지 않는 상황입니다ㅠㅠ

이제 유학기간이 반년도 안 남았지만 남은 기간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고 좋은 경험을 쌓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 정도만 적겠습나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블로그에서 만나요 :)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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