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일기-레이나편(4)


유학생이 깜짝 놀란 한일 문화 차이 

~식사 문화 편~

 

 


こんにちは대구하루 일본인 인턴 레이나 입니다!

오늘은 제가 4년 동안 한국에 살면서 알게 된 한국과 일본의 문화 차이에 대해 이야기해볼까해요!

 

제가 한국에 유학왔을 당시부터, 한일 문화 차이를 발견할 때마다 차근차근 적어놓은 메모장이 하나 있는데요. 오늘은 그중에서 식사와 관련한 3가지를 가져와봤습니다!

 

제가 직접 그린 그림과 함께 소개해볼게요!

 

그럼 바로 시작해 볼까요??

 



1. 밥을 먹는 방법! : 밥그릇, ,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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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밥을 숟가락으로 먹고 밥그릇은 테이블에 두고 먹지만,

일본에서는 밥은 젓가락으로 먹고 밥그릇은 무조건 손에 들고 먹는다.

 

식사 예절 중 가장 대표적인 예가 바로 밥을 먹을 때 예절 차이가 아닐까요?

그 외에도, 식닥에 수저를 세팅할 때, 한국에서는 세로, 일본에서는 가로로 둔다는 점도

신기하게 느꼈던 것 같습니다 :)

 

몸에 베여 있는 습관처럼 꼭 세로, 가로, 나눠지더라구요 ㅎㅎ






 

2. 음식을 나눠 먹는 문화 : 일본에서는 11메뉴가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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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n인분을 같이 나눠 먹거나 여러개를 시켜서 같이 먹곤 한다.

일본에서는 11메뉴가 기본이고, 메뉴는 웬만하면 1인분 쟁반에 담아서 각각 제공한다.

 

이제는 익숙하지만 처음에는 많이 생소했던 음식을 나눠 먹는 문화

일본에서는 식당에 가면 메뉴가 기본적으로 1인분이고 각자 따로 먹고 싶은 음식을 먹어요. 물론 음식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적으로 그렇습니다. 적어도 일본에서 친구랑 식당에 갔을 때 여러 개를 시켜 같이 나눠 먹은 적이 없었던 것 같고. 항상 먹고 싶은 음식이 두 개 이상일 때 있으면 하나를 포기하고 본인이 시킨 것만 먹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다 시켜서 같이 나눠 먹더라구요!

천재라 생각했어요. 이런 획기적인 방법이 있었다니!

 

저는 이 혁명적인 주문 방법을 알고 나서, 일본에 가서 친구들과 밥을 먹으러 갔을 때 실천을 해봤습니다. 메뉴를 고민하는 친구에게 두 개 다 시키고 나눠 먹자고 제안했더니, 친구는 살짝 당황했지만 막상 같이 나눠먹으니 여러개를 맛 볼 수 있어서 좋다고 하더군요 :)

친구가 당황하는 걸 보니, 나눠 먹는 문화가 확실히 일본에서 생소한 것 같았습니다.

 




 

3. 음식을 가위로 자르는 문화 : 나에게는 오로지 문방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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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가위는 종이도 자르지만 고기, 면, 빵과 같은 음식을 자르는 도구, 주방도구로 많이 쓴다.

일본에서 가위는 종이 자르고 머리카락 자르고 가끔 고기집 가면 고기 잘라 먹으라고 나오는 도구. 주로 문방구로 여긴다.

 

한국에 와서 충격적이었던 음식을 가위로 자르는 문화! 음식을 자를 때 칼보다 가위를 더 많이 쓰더라고요.

그게 무엇보다 신기했습니다. 물론 일본에도 주방가위가 있긴 해요! 하지만, 그 쓰임이 극히 한정되어 있죠. 한국처럼 일반 가정에서 요리할 때 흔히 쓰이진 않습니다. 한국에서는 너무나 익숙하게 잘 쓰지 않아요?

일본에서는 음식을 칼로 자르는 데 더 익숙하고, 가위를 쓴다면 고기집에서 두꺼운 고기를 자를 때 (특히 삼겹살) 같이 주긴 하는데, 일반가정에서는 잘 안 쓴다는 점에서 차이가 나는 것 같아요 :)

저는 주방가위를 써보니까 너무나 편해서 이제 가족들에게도 주방가위를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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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제가 발견한 한국과 일본의 식사 문화 차이 소개해 보았는데요. 


어땠나요? 여러분이 미처 생각지도 몰랐던 문화 차이가 있었나요


위에 3가지 말고 차이점을 알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거나 대구하루에 방문하셔서 직접 알려 주세요~!


저는 항상 대구하루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あんにょん~ 




*그림 출처 : 아리무라 레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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